코리아 둘레길은 한반도 남쪽의 외곽을 트레일로 연결한 걷기 여행길이다. 동해안 길은 해파랑길, 남해안은 남파랑길, 서해안은 서해랑길, 비무장지대는 평화누리길로 각각 부른다. 총길이는 약 4,500km. 하루에 30km씩을 걷는다고 해도 무려 150일, 약 5개월이 소요되니 꿈의 길이다.
서해랑길 소개
해남 땅끝부터 강화도까지 1800㎞ 서해랑길’도 열렸다 서해바다 남쪽 끝인 전남 해남군 땅끝 전망대에서 북쪽 끝인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까지 1800㎞를 잇는 서해 둘레길 ‘서해랑길’이 개통됐다.
서해랑길은 서해안의 갯벌, 낙조, 해송 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농어촌의 소박한 시골길 정경 등을 고루 체험할 수 있다.
서해랑길 주요 특징
천북 굴단지 공원에서 해안숲길 종점까지 서해랑길 62코스 3㎞ 코스는 ‘천북 굴 따라 길’이라는 애칭이 붙은 코스이다. 서해랑길 62코스는 천수만을 따라 길이 나 있어 푸른 바다 위로 올망졸망한 섬들이 펼쳐지고 붉은 노을이 장관이다. 서해랑길은 풍부한 먹거리와 사계절 볼거리가 가득한 보령과 서해의 대표 관광콘텐츠가 자리 잡고 있다.
서해랑길 코스 소개
‘서쪽(서) 바다(해)와 함께(랑) 걷는 길’이라는 뜻인 서해랑길은 서해안을 낀 5개 지방정부,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1800㎞ 구간을 연결했다. 코리아둘레길 가운데 가장 길다.
서해랑길 주요 코스는 아래와 같다.
✅1코스(해남) 땅끝마을
✅18코스(목포) 근대역사문화길·기암괴석 길
✅27코스(신안) 바다·섬·갯벌
✅47코스(부안) 변산반도 해변길
✅62코스(보령) 애환 담긴 굴 따러 가는 길
✅70코스(태안) 솔향과 모래언덕
✅88코스(화성 안산) 낙조와 해송길
✅103코스(강화) 평화·희망의 길
남파랑길 소개
해파랑길, 남파랑길, 서해랑길은 이미 개통했고 평화누리길은 2023년 개통예정이다. 남파랑길’은 ‘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’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총 90개 코스, 1,470km의 트레일이다. 산과 강, 그리고 바다와 사람이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.
코리아 둘레길은 2016년 개통한 해파랑길(동해안, 50개 코스 750㎞), 2020년 개통한 남파랑길(남해안, 90개 코스 1470㎞), 이날 개통한 서해랑길, 내년에 개통 예정인 디엠제트(DMZ) 평화의길(36개 코스, 524㎞)까지 우리나라의 가장자리를 잇는 총 길이 4544㎞의 걷기 여행길이다.
코리아둘레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두루 누비(www.durunubi.kr)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. 지역 안내 쉼터·관광안내소 등에서도 구간별 관광자원 정보와 여행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.